논현동클럽에서 남자꼬시기,

 

요새 여성 분들도 클럽을 참 많이들 가십니다. 제 친구들 중에는 1주일에 2번 이상씩 클럽을 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목요일에 옥타곤(OCTAGON), 목타곤이라고 하지요, 금텐, 금요일엔 홍대 틴팬(TINPAN)을 간답니다. 그리고 앤토, 토요일엔 앤써(ANSWER). 정말 열심히들도 갑니다. 가면 얼마를 쓰고 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볼 때는 택시비, 술값 다하면 아무리 못 써도 5에서 10만원은 쓸 텐데 아깝기만 한 돈이죠...저 같으면 그 돈으로 피티를 2개 더 끊겠습니다. 운동이 얼마나 몸과 마음에 큰 해소제가 되는지 알랑가몰라~ㅋㅋ

 

 

 

여튼 열심히들 놀러갑니다. 제가 한번은 친구 중에 클럽에서 남자꼬시는데 성공한 친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어떻게 꼬셨니?"

 

그 친구 말이 참으로 가관이었습니다.

 

"응, 간단해 처음에 눈길 좀 주다가 나한테 호감 보이면 같이 얘기하고 술마시다가 만날만한지 아닌지 생각해보고 있으면 남자들이 어느새 밖에서 한잔 하자고 해. 맘에 들면 따라가고 아니면 연락처만 주고 나중에 씹으면 돼."

 

 

 

따라가서는 어떻게 하는데?

 

"야, 한 두살 먹은 애냐...맘에 들면 같이 자기도 하고 그러지."

 

 

 

 

원래 여자친구들끼리 남자친구와 같이 사랑한 이야기, 은밀한 이야기들 카톡으로 많이 주고 받습니다. 그런데 요러코롬 쎄게 얘기하는 건 사실 흔하지 않거든요. 근데 제 친구가 클럽 좀 다니더니 변한 것 같습니다. 아주 남자꼬시기가 주특기가 된 모양입니다. 여하튼 궁금하기도 하고 그 이야기가 더 듣고 싶더군요. 그래서 자세한 내용을 물었더니 저더러 아예 이번주에는 논현동클럽을 같이 가자네요. 허참...은근히 영업 당하고 있었음. 저는 그런거 가는 거 질색이기 때문에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만 친구말에 의하면 논현동클럽 중에 괜찮은 곳이 많으니 가면 즐거운 일이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남자꼬시기 비법을 전수해주겠다면서. 아 살짝 고민되는 마음도 있었는데 어쨋든 참았습니다. 논현동클럽이건 영등포클럽이건 간에 저는 안 땅기네요. 쩝...

 

그래도 친구가 관심있으면 같이 가자면서 입장권 무료로 주는 사이트알려주더군요. 혹시라도 나중에 가게 될 수도 있으니...ㅋㅋ 여기에 링크 좀 남겨둘려고요. 필요한 분 있으면 이용하세요. 가입만 하면 공짜로 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럼 저는 이만~

 

 

 

 

 

Posted by Brave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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