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Life

홍짜장, 남성역 근처 먹을만한 즉석중국요리 체인점

어제 점심은

제가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 매니저와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요 남성역 근처에 먹을만한게 없나...하고 가서 중국요리를 먹었습니다. 점심을 3시 넘어서 먹으려다 보니 다른 식당을 가기엔 너무 배가 고프더군요. 다들 그러시잖아요. 배고픈 상황에서는 기름진거 먹고 싶은거! 중국요리가 배고플 때는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건 해물 볶음밥.

구수합니다! 볶음밥인데 숙주가 많이 들어가있지요? 그런데 볶음밥과 같이 들어 있는 숙주! 괜찮습니다. 거기다가 즉석으로 요리해주는 중국요리집과 재료를 미리 해두었다가 데우기만 해서 주는 중국요리집과는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즉석중국요리집인지 어떻게 아나구요? 식당을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짬뽕 국물은

그저 그랬습니다...일반 중국요리집과 똑같은 맛입니다.

그냥 아쉬움이 남는 그런맛은 아니고 맛있는데 기대했던 것처럼 진한 맛이 안났다는 겁니다. 짬뽕 맛은 좋다는데 다음에는 짬뽕을 먹어봐야겠습니다. 홍짜장은 짬뽕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와서 볶음밥만 먹다니...ㅋㅋ

탕수육! 아 이거 진짜 맛있어요!

찹쌀 탕수육인데요, 정말 찹쌀찹쌀한 맛이남. 가격은 중 사이즈가 11,000원, 대 사이즈는 14,000입니다. 중 사이즈는 둘이서 대 사이즈는 셋이서 나누어 드시면 될 듯합니다...그치만 제 기준에서는 양이 많아서 배불렀습니다. 홍짜장이 프렌차이즈 체인점이라 그런지 양도 고기질도 좋은 것을 가져다가 쓴다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홍짜장에서 제일 배운 홍 볶음밥!

아 맵습니다. 그렇다고 먹으면서 메워서 아예 못 먹는건 아니고 매운데 먹으려고 하면 계속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매운 것을 추구한다고 정말 맵게 해서 아예 중간에 먹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홍짜장은 특유의 소스인지...매운 맛은 나는데 혀는 안아픈 그런 맛입니다.

남성역 부근에 맛있는 식당이 많습니다. 상권이 오래되어서 괜찮은 곳만 살아 남을 수 있는 동네입니다. 어설픈 식당은 살아 남기 힘든 곳인듯. 오늘 저는 여수로 떠납니다! 여수 잘 둘러 보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