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짱 신드롬, 

 

부유한 국가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10여년에 몰려온 몸짱 신드롬으로 인해 온 국민이 앓이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뭔가 싶기도 했고 조금 지나면서 적당히 해라...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직장인들에게 PT를 하는 것은 굉장히 귀찮은 일이다. 개인 트레이너들이 여간 괴롭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만 해도 트레이너들이 조금만 몰아붙이면 수업을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발끝에서부터 턱끝까지 꽉차는 스타일이다. 정말 운동은 쉬운게 아닌 것 같다.

 

 

 

여성 개인트레이너가 있는 헬스장에서 PT 훈련 받기 (남성역 타운휘트니스)

 

 

 

▼ 적당하게 살자는 생각에 현재의 몸상태에 만족아닌 만족을 하던 중 친구가 사진을 하나 보내줬다. 페이스북에서 본 사진이라면서... 

▲친구가 사진 아래 모습이 나라며 놀려댔다. ㅋㅋㅋㅋ만 날리며 웃었지만 뭔가...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정말 그런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가 한 말이 한 일주일 정도 머리를 멤돌았다. 그때부터 계속해서 거슬리는 거다. 그러다 정신차리면 퇴근하고 나는 친구들과 담소를 나눈 다는 명목에 치맥을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치맥은 즐겁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이번에는 직접 페이스북을 보여주면서 말했다.

"XX아 우리 같이 피트니스 센터 다니자"

그렇게 시작되었다.

 

 

▼ 문제의 시발점이 된 사진이다.  저렇게 뚱뚱한 여자가 몸짱이 되었다.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 친구랑 주변 지인을 통해 PT선생님들 소개받았다. 선생님 성함은 김주희 선생님. 집이 남성역 부근인데 마침 집에서 가까운 곳에 근무하고 계신 분이라고 하여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김주희 선생님이 근무하고 계신 피트니스 센터 이름은 동네헬스였다. 영어로 타운휘트니스. 늘 지나다니면서 보긴 했지만 막상 들어와보니 놀라운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김주희 선생님이 호루라기를 불며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 이게 뭔가 싶기도 했고 군대 같아서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온 김에 뭐라고 해야게다는 생각에 우선 회원 등록을 했다. 잘 기억은 안나지면 3개월에 20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예전에 잠깐 다니면서 기부만 하고 나왔던 강남에 있는 직장 근처 피트니스 못지 않게 시설이 깔끔하고 넓은데도 불구하고 저렴해서 부담없이 등록을 했다. 그리고 나서 PT상담을 신청했다.

 

 

▼ 김주희 선생님(남성역 타운휘트니스 소속 개인 트레이너)이 추천해주신 책

 

 

김주희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데 굉장한 포스를 느꼈다. 키는 작으신데 딴딴한 몸이라는 게 한눈에 보였다. 말랑 말랑한 살로만 구성된 내 몸을 보니 선생님 앞에서 숙연해진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앞으로 바꾸면 되지. 선생님과 상담을 마치고 PT등록을 완료했다. 그리고 선생님이 위 그림의 책을 추천해 주셨다. 집에 사두고 꼭 보라면서.

 

 

▼ 개인트레이너 선생님인 김주희선생님이 목표를 설정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이걸로 목표를 정했다.

 

 

 

운동을 시작한 지 1달여가 되어 오늘에야 글을 올리게 되었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종종 글을 올려 몸의 변화를 체크해 보고 싶다.

 

 

▼ 개인트레이너 선생님 말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일반인은 아래 사진처럼은 될 수 없습니다." 

 

 

새해를 맞아 시작한 운동인만큼 꼭 열매를 맺고 싶다. 선생님이 프로그램을 짜면서 당분간 먹는 것은 조절하지 말라고 하셨다. 운동이 고되기 때문에 먹지도 못하면 운동할 체력과 근육을 못 만든다고 하셨다. 사실 1달이 되었는데 체중은 3kg이 감량되었고 허리는 2인치가 줄어들었다. 이정도면 괜츈하지만 목표는 허리 24인치에 엉짱 금벅지가 되는 것이다. 충분히 달성 가능성이 있다. 김주희 선생님이 훈련하시는 것을 보면 무조건 될 것 같다. 조금 힘들지만....지금 다니는 타운 휘트니스에 남자 트레이너 분들도 몇 분 계신다. 다들 몸이 장난아닌 것 같다. 저런 분들 보면 존경스럽다. 나는 너무 게으르고 대충 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치만 곧 따라잡아야지!

 

 

운동하는 곳(남성역 부근 타운 피트니스, 동네헬스)

지도 해주시는 여성 개인트레이너 : 김주희 선생님

 

 

 

 

 

 

 

 

 

Posted by Brave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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