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넘어온 커피프랜차이즈, 공차(GONG CHA)
대만에서 들여온 커피프랜차이즈인 공차는 대한민국에 들어온지 3년도 안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의 여타 커피프렌차이즈 업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버블티가 유명하며 타카오피라는 특별한 재료를 넣어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사실 남성들은 밀크티나 홍차로 대표되는 공차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데에 있어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분들과 라떼를 좋아하는 분 사이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보시는 것 처럼 공차는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입니다. 사실 커피를 팔지 않기 때문에 커피 프랜차이즈라고 정의하는 것은 옳지 않겠군요. 하지만 엄연히 차 시장이라는 것이 커피로 대표되고 있으며 매출을 일으키는 수요가 커피 수요에 기반한다는 점을 보았을 때 커피 프랜차이 군에 포함 시켜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로고가 특이합니다. 어딘가를 떠올리게 할만한 공통점은 없는 듯합니다. 이런점에서 국내에서 기존 커피프랜차이즈들과 차별성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기업의 성공을 가르는 요소 중에 CI, 로고는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저 뭉게구름 보면 대만 브랜드라는 생각보다는 사실 중국 브랜드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대만도 중국과 같이 차 문화가 발달된 나라로 거기에서 기인한 뭉게구름 디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벽면 인테리어입니다. 굉장히 모던하면서 동시에 한자를 사용하여 고전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만점을 주긴 어렵습니다. 세련됨이 부족하며 아이덴티티가 확실히 부족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 조명포함 인테리어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뭐랄까...대만스럽다고 해야하나? ㅎㅎㅎ
카페의 의자와 테이블입니다. 그렇게...세련됨이 보이지 않지요?
그럼에도 공차(GONG CHA)가 한국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은 프랜차이즈 유입 초기에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었고 다들 신규 매장 늘리기에 혈안이 되어 다른 프랜차이즈와의 차별성에 대한 연구는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계신 분이 공차 사장님인 김여진님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하면 다들 진짜냐며 물어보시는데...어머니가 공인중개사 하시는데 하루는 김여진님이 오셔서 빌딩 계약을 하고 가시면서 저희 어머니한테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하셨고...제가...투입되었다는...뭐.. 그렇게 알고 지내게 된 사이입니다. 아시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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