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잉크젯 복합기를 하나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는 복합기가 필요했습니다. 일단,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쓸 용도로 하루에 많이 출력해야 10장을 넘는 경우가 없고, 가끔 스캔과 복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복합기로 생각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의 지식쇼핑을 이용해서 복합기로 검색을 했지요.

보이시나요? Epson L210부터 삼성전자 SCX-1855F, HP 오피스젯 프로 8600 e...등등 다양합니다. 가격대로 13만원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 저는 이 중에서 Epson의 L210과 삼성전자의 SCX-1855F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HP 오피스젯 프로도 있지만 가격이 다소 높아서 패스!
오늘은 EPSON L210부터 자세하게 장단점을 비교해 보며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반적인 장점은 경제성에 두고 있는 제품입니다.
1. 가격은 최저가 기준으로 169,540원입니다. 상당히 저렴합니다.
아무리 레이저 젯 프린터나 복합기가 좋다고는 하나 잉크젯의 경제성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 Epson에서 제공하는 정품 무한잉크 리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있네요.
다른 복합기 혹은 프린터의 경우 잉크가 떨어지면 무한잉크를 별도로 설치하거나 리필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A/S를 하게 될 경우 제조사에서 더 많은 비용을 요구하거나, 심지어 통 교환을 해야 한다는 등의 입장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Epson의 경우 L210모델을 구매하게 되면 정품 잉크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1년간 A/S가 지원될 뿐아니라 나중에 고장이 났을 때도 Epson에서 일반적인 정품 잉크 사용시와 똑같게 보상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참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3. 부피가 작네요.
가로폭이 472mm, 세로가 300mm이고 높이가 145mm이면, 차지하는 부피만 녾고 보면 17인치 노트북 크기정도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굉장히 콤팩트 합니다! 이 제품을 책상 두고 쓴다면 공간활용측면에서 참 도움이 되겠습니다.
4. 이동시 잉크 내부 유입 방지 장치가 있다!
가정에서 프린터를 사용하다보면 이리 저리 이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이러다가 잉크가 새어나와 난장판이 된 경험이 있지요. Epson제품은 잉크 유입방지 기능이 있어 이사를 하거나, 이동할 때 한바탕 잉크 폭탄을 맞는 일을 줄여주네요.

5. 잉크가 호환되는 제품군이 다양합니다.
잉크의 모델명은 T664 시리즈입니다. 용량은 70ml로 상당히 큰 용량입니다. 제조사의 정보에 의하면, 컬러로 4,000여장 인쇄가 가능하다고합니다. Epson L100부터 L200, L210, L350까지 다양한 제품 군에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종에 대한 염려가 덜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프린터를 구매하면 가정용의 경우 짧으면 5년에서 10년까지 묶혀두고 사용하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Range의 모델을 Cover하는 잉크라면 10년 뒤에로 구매가 가능하겠네요. 보통 제품 지원이 5~7년을 주기로 단종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경제성을 장점으로 두다 보니 편리성이 다소 떨어지는 제품입니다.
1. 급지용량이 50매 밖에 안된다는 것
이정도면 정말 얼마 못 넣지요. 후면 급지대로 50매까지는 넣을 수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용지가 휘기 때문 이쪽에 넣지 않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2. Wifi 인쇄가 안됩니다.
Wireless Office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필요가 없겠네요. 그렇지만, 워낙 저렴한 가격과 정품으로 공급하는 무한리필 잉크의 매력은 이런 부분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동차로 치면, K3같은 모델입니다. 세단 차량으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을 갖추고 경제성으로 승부하였으며 나름 디자인은 괜찮은 모델!
이것이 EPSON L210에 대한 전부입니다. 다음에는 EPSON의 상위모델, HP의 하위 모델 등을 알아보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 5대 정도 조사를 끝내고 한 대 구매할 겁니다.